안녕하세요 ~
오늘의 아이마음읽어주는 잠전쟁을 시작되었어요
아이들은 모두 똑같듯이 시우도 정말정말 잠자는걸 싫어해요
책을 읽어주게 된것도 밤에 자기 싫어하는 시우가 잠을 조금이라도 늦게 자볼려고 하려다 시작된 거에요 ㅎㅎㅎ
3살때까지 밥에 재우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저는 밤이 오는게 무서웠어요 울기도 많이울고 시우한테 괜히 화도내고 ㅜㅜ
그러던중 자기전 의식같은것을 하면 아이도 "자는시간이구나"라는걸 알게 된다고 육아책에서 나오길래
바로 실천해보았어요
잠자는 의식으로 책보기나 잠옷갈아입기를 해주면 좋다고 하네요 ~
자기전에 책을 읽으면 더 늦게 잘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지 책을 읽어주는 습관을 했어요
처음엔 책 읽고 있는데 계속 넘기고 방해를 많이 하는데요 그냥 따라가 줬어요 ~
안돼 안돼 부정적인 말은 하지않는게 좋다고 해요 ~
재미로 느껴질수 있게 허벅지를 꼬집고 이 를 꽉 물며 우리가 많이 참아야해요ㅜㅜ
4살정도 되면 이제 책읽어주면 잘듣고 재미를 느낀거같았구요
4살에는 토요일마다 도서관에도 데려가서 책을 읽어줬어요
도서관에 가면 유아방이라고 따로 있어서 그 안에서 구연동화 선생님오셔서 재미있게 책도 읽어주시고
독후활동으로 그림이나 연극 만들기도 하니 너무 너무 좋아하며 더 잘 다녔어요
7살이 되니 책을 몇줄 읽다 잠들기도 하니 놀라울 일이었어요~
항상 3권정도 읽어주는데 글밥이 많아지면서 3권보는데 1시간이 걸려서 요즘은 한권씩 읽어주고 있어요 ~
유치원 다닐때는 대부분 책읽다 잠드는데 요즘은 방학이라 많이 피곤하지 않나봐요
오늘 책을읽어주는데 잠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책을 다읽었는데도 안자네요;;;
그래도 불을 끄고 누웠는데 오늘은 잠이 안오고 자기싫다고 말하기 시작해요
"잠자기가 싫어"
"시우가 잠자기가 싫구나~""자기싫어도 내일을 위해 사람은 잠을자야해...내일 신나게 놀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거든 "
"난 안자도 내일잘놀수있는데"
"시우는 안자도 내일 잘놀수 있는데 몸은 피곤하다고 자꾸 하품하고 반응하는거야" "하품하면 몸이 나 졸려 말하는거니까 잠이 안와도 자도록 노력해보자"
"안졸린데 ~"
"10분만 눈감고 자려고 노력해보자 ,그래도 안졸리면 엄마가 같이 양세어줄께 "
"응"
눈감다 뜨다 자는척만 하다
"잠안오는데..."라고 해서
"그럼 엄마가 머리쓰다듬어 줄께 도움이 될꺼야"라고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줘요
어려서 부터 잘때 머리를 쓰다듬어줬는데 언제부턴가 머리쓰다듬으며 책읽어주면 금방잠들어서
자기전에 빨리자라고 계속 쓰다듬어 주고 있어요 ㅎㅎㅎ
어떻게 됬을까요?
눈뜨다 감다 하더니 1분정도 후에 잠들었어요...
아참 엄마도 무지피곤해서 잠든것처럼 항상 하고 재워야해요
엄마가 자면 더 자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엄마는 눈뜨고 있는데 나만 자라고 하면 싫어하는 듯한 ?
커가도 재우는건 쉬운일이 아니네요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소중한 아이들을 재웠을 엄마들 오늘 하루 수고했어요 ~
우리도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 ^^